본문내용 바로가기

표민수수소

표민수수소

1678년 용두산 부근으로 이건한 초량왜관이 있을 때 지금의 남구 우암동에는 바다에서 표류하던 외국사람들을 수용하였던 표민수수소(漂民授受所)가 있었다. 이 표민은 일본인이 일본 본토 또는 대마도 가까이 바다에서 항해를 하거나 고기잡이를 하다가 표류하여 조선근해에 표착하거나 우리선박에 의해 구조된 사람을 말한다.

그러한 일본인은 표왜(漂倭)라고도 했는데 그 같은 표왜 중 대마도 표왜는 표착 또는 구조된 자리에서 조선관리의 검문을 받은 뒤 부산왜관에 인계되었다. 이들이 왜관에 인계되지만 먹고 입는 식량과 음식은 동래부에서 규정에 따라 지급되었다. 경상우도(慶尙右道)에 표왜가 있을 때는 거제에 있는 옥포만호(玉浦萬戶)에 소속된 통역관이 현지에 나가서 검문한 뒤에 다대포첨사영까지 데리고 오면 초량왜관에 거류하는 일본인 통역이 다대포로 나와 만나본 뒤 그 표왜를 해로를 거쳐 우암포에 인도 수용하였다.

그리고 전라도·강원도 지방의 표왜는 중앙에서 문정관(問情官)을 보내어 검문하거나, 해당 도의 통역관이 검문한 뒤 동래의 우암포까지 압송하여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수용하였다. 반면에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근해나 대마도에 표도(漂到)하였을 때는 대마도를 거쳐 초량왜관으로 오고, 초량왜관에서 우암포의 표민수수소에 인계되었다고 한다.

자료관리 담당자

문화예술과
시사편찬실 (051-888-5058)
최근 업데이트
2017-09-15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